◎검찰,주말께 수사결과 발표예정김귀정양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부장검사)는 8일 김양의 사인이 일단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나타남에 따라 과앙진압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시위진압을 맡았던 서울시경 4기동대와 송파·성북경찰서 소속 경찰간부들을 소환,진압당시의 경찰배치와 진압과정을 수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현장에 쓰러진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폭행을 했는지 여부 ▲사고현장에 사복체포조를 배치,퇴로를 차단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사고현장을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하정림양(19·덕성여대 1) 등 학생 2명과 대책위측이 전경들의 학생폭행 장면이라며 제시한 사진을 찍은 대학 신문기자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부장검사는 『앞으로 사망당시의 정황 및 진압상황과 사인과의 인과관계 등을 밝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는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다음주말께 공식적인 부검결과와 함께 김양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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