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정부는 최근 금리인하가 임박했다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거꾸로 금리인상을 단행,각국을 놀라게 하고있다. 홍콩달러는 지난 83년이후 미달러와 연동돼 미국내 금리가 떨어지면 홍콩의 금리도 자동인하되는 것이 기정사실처럼 돼왔었다. 최근 미국내 금리는 계속 떨어져왔으며 홍콩경제도 통화팽창과 함께 10% 이상 고율의 인플레에 시달려오면서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것으로 널리 전망됐던 것.그러나 이같은 예상과는 반대로 지난 27일을 기해 오히려 1%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결과 미달러대비 홍콩달러가치의 상승과 함께,홍콩주가가 곤두박질치고,홍콩달러 예금은 급증하고 있다.
이같은 조치는 올들어서도 부동산 가격이 계속 급등하면서,3월 12.9% 4월 13.9% 등 가뜩이나 높은 인플레율이 계속 폭등함에 따라 성장보다는 우선 경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 취한 고육책으로 풀이되고 있다.<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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