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동경 외신=종합】 핵확산금지조약(NPT) 가입에 전향적인 태도를 표명한 중국은 7일 남아시아지역에서의 핵무기확산저지 협상에 참여키로 동의했다.중국외교부는 이날 남아시아지역의 비핵지대화를 위해 미·소·중·인·파키스탄 5개국 회의의 개최를 요구한 파키스탄측의 제의를 수용했다.
이에앞서 6일 단진 중국외교부 보도부국장은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타당한 정책을 강구하는 일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미·소양대국의 핵우산 밖에서 독자의 핵전략을 추구,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적극적인 태도로 정책전환 가능성을 시사,핵사찰 거부를 고집하고 있는 북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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