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실질자유화 촉구/은행연합회/금융개방 대비 위해

은행연합회는 7일 금융의 국제화·개방화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규정상 자유화되어 있는 금리를 실질적으로 자유화해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또 유사 금융상품은 실적 배당 저축예금과 기업연금 신탁을 취급할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정부 당국에 촉구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일선 간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작성한 「은행 여·수신 개선방안」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금융기관의 수신금리 체계가 단기고리­장기저리로 불합리하게 되어 있는데다 규제된 금리구조 아래서 영업을 수행함에 따라 비은행에 비해 자금조달 능력이나 신종 금융상품 개발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신금리를 자유화하고 은행과 제2금융권의 금리체계를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저축예금과 저축예금 등 상호 유사한 금융상품을 통폐합하고 은행계정 상품과 유사한 신탁상품을 은행계정으로 통폐합해야 할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1·2 금융권의 유사상품은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은행에 시장금리연동형 정기예금(MMC),실적 배당 저축예금 등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