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한국대학생들의 반미·반정투쟁을 적극적으로 선동하고 그들 체재내부의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시위사태 등과 관련해 사망한 대학생들을 북한내 대학들에 「명예학생」으로 등록시키고 있다.특히 금년 6월들어 강경대사건 이후 6명을 등록시키고 있는데 그중에는 한강에서 실족익사한 2명의 대학생(남태혁·안성모)까지도 「의거사망」으로 조작,「명예학생」으로 등록시키고 있다.
북한의 이같은 책동은 지난 87년 박종철군 사건이후 본격화,그동안 모두 26명을 북한내 각 대학에 「명예학생」으로 등록하고 있는데 연도별로 보면 87년에 14명으로 가장 많고 88년과 89년에 3명,그리고 금년들어 강경대군 등 6명에 이르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