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대책회의는 7일 명동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0 항쟁계승 및 노정권과 퇴진과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제5차 국민대회」를 8일 하오3시 서울시청앞 등 전국 87개 시·군에서 예정대로 강행하겠으며 이에 앞서 하오1시에는 전교조 주최로 명동성당에서 고 김철수군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전교협은 8일의 국민대회서 「임투중간보고대회 및 파업사 지원투쟁 발대식」을 병행하며 전농은 「농업말살 수입개방 저지 및 농민말살 구조조정 분쇄를 위한 노정권 퇴진 농민투쟁 발대식」을 함께 갖기로 했다.
또 전교조대학위원회는 11일 하오1시 서울 종로구 원남동 여전도회관에서 「비상시국 전국교수 대토론회」를,전민련은 13일 「노점상 탄압 분쇄와 폭력정권 규탄을 위한 1백만 노점상 투쟁대회」를 각각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6·8 5차국민대회를 불법집회로 간주,17개 시지역중 경찰의 장소 이전 제의를 받아들인 청주를 제외한 16개 도시의 대회 개최를 원천봉쇄키로 했다.
이종국 치안본부장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범국민대책회의가 지금까지 개최한 4차례 국민대회는 화염병 5만1천여개,돌 32만여개가 투척되고 2천여명의 경찰관이 부상하는 등 모두 과격시위로 변질됐었다』며 불법집회를 모두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본부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집회를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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