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연합】 아프가니스탄 접경 소련 마을인 나마드구티 포엔이 3일 정체불명의 항공기로부터 폭격을 받아 마을 주민 4명이 사망했다고 소련 관영 타스통신이 4일 보도했다.이 통신은 소련 국경수비대를 관할하는 KGB(국가보안위원회)의 한 대변인의 말을 인용,3일 아침 이 항공기가 소련과 아프간 사이의 나마드구티 포엔 마을에 폭탄을 투하했으며 폭탄중 4발이 터져 사망자 4명외에 다수의 주민들이 부상을 입고 몇몇 건물들이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79년 친소공산정권의 지원을 위해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군은 지난 89년 2월 마지막 주둔군이 철수할때까지 약 10년간 반공 무자헤딘 회교 게릴라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아직도 아프간 내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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