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주식시장은 지난달말의 종합주가지수 및 거래량 연중최저기록을 다시 경신했다.종합주가지수는 대부분의 종목들이 주당 1백∼3백원씩 떨어지며 지난주말에 비해 7포인트 떨어진 6백5를 기록,6백선마저 위협받았다.
거래량은 4백만주,거래대금은 5백16억원에 그쳐 각각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고객예탁금 감소세 ▲시중금리 상승세 ▲정국불안 등 최근의 악재요인이 해소되지 않으며 약세분위기가 이어졌다.
연중최저치 경신 및 6백선 근접에 따른 반발매수세도 기대됐으나 투자자들이 여전히 회사채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여타 고금리상품을 보다 선호해 자금유입이 이뤄지지 않았다.
증시전문가들은 증시가 자생력을 상실한 만큼 증시부양책이 마련되지 않고 정부의 통화관리 강화방침이 지속되는 한 곧 6백선마저 붕괴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