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한국외대 학생들의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을 반인륜적 범죄로 규정,관련 학생전원을 색출,엄단키로 했다.정구영 검찰총장은 『총리신분이 아닌 교수자격으로 대학에서 강의중인 정총리서리를 폭행한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며 전담반을 평성,폭행가담자들을 가려내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특수부를 중심으로 전담반(반장 장재부장검사)을 편성,폭행가담 학생들에 대한 증거수집에 나섰다.
검찰은 총학생회장 정원택,총학생회 부회장 김경하,학보사편집장 홍용희,총학생회 문화부장 백경인,상경대 학생회장 박상우군 등 5명이 주동자임을 밝혀내고 검거에 나섰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이날 밤 외대앞에서 학생 3백10명을 연행,대부분 훈방하고 이중 64명에 대해 사건관련 여부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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