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전국에 5천여명 추산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3일 초반부터 과열·타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광역의회 선거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선거때마다 상습적으로 유권자들을 정당집회나 향응제공장소에 동원시켜준 뒤 후보들로부터 사례비를 받아온 이른바 「선거몰이꾼」들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선관위는 전국적으로 선거몰이꾼이 5천여명 가량될 것으로 추산,전국 2백98개 시·군·구 선관위의 단속요원을 총동원,선거몰이꾼의 명단을 파악해 검찰에 통보할 방침이다.
선관위 고위관계자는 『지난 기초의회 선거이후 노골적인 불법 선거사례는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이나 주로 노인과 주부들을 상대로한 선거몰이꾼들의 음성적인 타락선거 조장행위가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사정을 잘 아는 각 지방선관위 직원들에게 이들의 행적을 철저히 추적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