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위반 사범 여야막론 엄단”/노 대통령 강조

노태우 대통령은 3일낮 전국검사장 및 경찰간부 38명과 오찬을 함께하고 이번 광역의회선거가 공명선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선거위반 사범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법을 엄격히 집행해야 할것』이라면서 『선거부정에 대해서는 당락에 관계없이 응분의 처벌을 받게함으로써 「적당히 당선만되면 된다」는 잘못된 풍조를 뿌리 뽑아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와함께 『평화적 집회와 시위는 보장하되 사회불만을 조장하려는 불법폭력세력의 준동에 대해서는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차원에서 결연히 대처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