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한진 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씨(31)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은 1일 박씨 사망에 안기부가 개입됐다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검찰은 「고 박창수위원장 사인규명을 위한 진상조사단」이 『박씨 사망전날일 지난달 5일 안기부 노사조정관 홍상태씨(36)가 안양병원에 있었다』고 주장한데 대해 홍씨는 이날 노조사무국장 장세군씨(33)로부터 『박위원장이 교도소에 돌아가지 않고 병원에 있게 해달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하오7시께 두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교도관의 제지로 박씨와 통화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홍씨가 박씨 사망당시 안양병원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홍씨가 사망소식을 듣고 문상차 부산에서 열차편으로 상경,6일 하오4시께 안양병원에 간 사실은 있으나 상주한 사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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