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음악계간에 분단이후 처음으로 교향악단 교환연주회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음악계에 의하면 남북 교향악단 교환연주회는 원로지휘자 임원식씨(72·인천시향음악감독)가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 초청을 받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상호 교환연주 계획이 성사될 경우 임씨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6월중 방북,평양을 비롯,북한의 주요도시에서 순회연주회를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서울시향의 방북에 대한 답방으로 7월중 국립 평양오케스트라가 내한,서울 부산 등에서 순회연주회를 열기로 했다는 것이다.
남북의 교향악단 교환연주회는 임씨와 친분이 있는 재독음악가 윤이상씨(베를린거주)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임씨는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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