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29일 유엔가입결정 발표와 때를 맞춰 남북한 정치인·학자·언론인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의하고 나섰다.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조국통일 대원칙에 관한 정치인·학자·언론인들의 토론회」란 것을 개최,이같은 제의내용을 담은 편지를 채택했다고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 편지에서 오는 7월 하순이나 8월초에 평양·서울 또는 제3국에서 조국통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남북한의 정치인·학자·언론인 각각 50명과 관심있는 해외교포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또한 『북과 남의 정치인·학자·언론인들이 상호 신뢰하고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지혜와 힘을 합할수 있다면 조국통일방도에 대한 민족적 통일을 이룩하는데서 선봉적 역할을 수행할수 있으며 통일운동에 새 국면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측이 이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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