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기획원에 요청/“북한전력 변화없는한 불가피”국방부는 30일 92년도 국방예산 요구액 9조2천8백84억원을 확정,경제기획원에 넘겼다.
국방부의 내년예산 요구액은 올 국방예산액(7조4천5백24억원)보다 24.6% 증가된 것이다.
국방부는 전국방 예산에서 인력·장비유지 등 고정·경직성 경비가 65.5%를 차지하는 만큼 물가상승·인력유지비 등을 반영하고 전력증강사업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남북유엔가입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급격한 정세변화에도 불구,북한의 전력에 가시적 변화가 없는한 우리측도 이에 대응한 전력유지를 위해 이같은 수준의 국방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지난해 국방예산 증액수준(12.3%)을 유지하려는 기획원측과 조정과정에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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