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9일 전국 8백66개 선거구의 지자제 광역의회(시도의회) 선거에 나설 공천자를 확정,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공천자는 민자 8백21 신민 5백64 민주 4백26 민중 38명 등 모두 1천8백49명이다.★관련기사 5면
여야는 각각 30일과 31일 공천자대회를 열어 승리를 다짐한뒤 당체제를 선거체제로 전환,6월1일 선거일이 공고되는대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다.
민자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열고 호남지역 45개를 제외한 8백21개 선거구의 공천자를 확정했다.
민자당은 30일 상오 서울 가락동 중앙정치연수원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천자대회를 열어 공천자를 수여한뒤 선거공고와 함께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과 김윤환 사무총장을 각각 선거대책위원장 및 본부장으로해 당기구를 선거체제로 전환한다.
신민당도 이날 상오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광역선거공천자 5백64명을 1차로 확정했다.
신민당은 서울의 1백28명을 비롯 광주,전남·북의 거의 모든 선거구에서 공천을 했으나 광주 2곳 전남 3곳 등 5곳은 현지 재야출신 후보들을 위해 정책적인 무공천지구로 남겨놓았다.
신민당은 이밖에 부산 31명,대구 14명,경남 25명,경북 22명을 각각 공천했다.
신민당은 1차 공천자전원을 대상으로 30일부터 1박2일간 합숙교육을 실시하며 오는 31일 공천자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 역시 이날 상오 정무회의를 열어 1차 공천자 4백26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오는 6월1일에 2차 공천자 1백여명을 발표하고 후보등록 마감일인 6월4일까지 추가공천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최종 공천자는 5백50명선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93명,부산 39명,대구 23명,대전 17명 등으로 정수의 70% 이상을 공천했으며 광주·전남·제주가 각 1명이고 전북은 공천자를 전혀 내지 못했다.
민중당도 이날 노영희 전 여성의 전화 대표(서울 은평6),정은교 전교조 출판국장(경기 광명1) 등 38명의 후보를 확정,발표했다.
<지역별 공천자명단 21·22면>지역별>
◆DB 편집자주:명단생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