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초기/KDI서 추정한국개발연구원(KDI)은 29일 내년부터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허용돼 상장주식 전종목에 대한 투자한도가 10%이내로 제한될 경우 개방초기에 유입될 외국인 자금규모는 1조3천3백22억원(90년말 종가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주식시장 개방의 추진방안」을 통해 주식시장개방 초기에는 외국기관 투자가가 한국증권투자의 주종을 이룰 것으로 예상돼 투자종목은 기존의 코리아펀드(KF) 및 코리아유러펀드(KEF)와 유사할 것이므로 이들 펀드 편입종목의 투자한도 여유분을 산출하면 개방초기에 1조3천3백22억원이 빠른 속도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또 10%의 투자한도를 설정하고 해외발행증권을 한도에 포함시키지 않는 경우 외국인 투자에 의해 추가로 국내주식시장에 유입될수 있는 자금규모는 최대한 6조5천6백60억원(90년말 종가기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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