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최성자특파원】 남북한 역사학자들이 만주 집안 일대의 고구려 유적을 공동조사하고 토론을 벌이는 획기적인 만남이 이뤄졌다.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장춘에서 열린 국제아시아사학회 제2회 학술토론회에 참석한 김원룡교수(한림대) 등 남측학자 16명은 박진욱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 실장,강인숙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 고대사연구실장 등 2명의 북측학자와 함께 토론회에 앞서 21∼24일 장군총·무용총·각서총·5호묘 등 고분 4기,국내성·관마산성터·광개토대왕비를 둘러보고 토론을 벌였다.★관련기사 11면
남북한 학자들의 이번 공동유적 조사는 지난 72년 일 다카마쓰고분(고송총) 조사에 이은 것으로 한국사 유적조사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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