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에 “민생해결 총력” 지지/노대통령/차관급 후속인사 금명단행노태우 대통령은 신임국무총리를 임명한데 이어 26일 하오 재무·법무·동자·보사 등 4개부처 장관을 경질,재무부장관에 이용만 은행감독원장,법무부 장관에 김기춘 전검찰총장,동자부 장관에 진념 경제기획원차관,보사부 장관에 안필준 주택은행 이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정원식 신임국무총리 서리로부터 제청을 받아 노재봉 전총리사퇴에 따른 내각개편을 완료했다고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노대통령이 이날 정총리 서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새 내각은 총리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당과 긴밀히 협조,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라』고 지시하고 『현 시점에서 사회적 안정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큰 만큼 정부는 법질서를 확립하고 안정기조 위에서 경제·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27일 상오 정국무총리서리를 포함한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28일 상오에는 국무위원과 민자당 당무위원이 참석하는 확대 당정회의를 주재하고 민심수습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정부는 기획원차관 등 차관급 후속인사도 금명간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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