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 정부는 북한이 「이은혜 문제」에 대해 명백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한 제4차 일·북한간 국교정상화 회담 일정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5일 일본 언론들에 의하면 일본 정부는 제3차 국교정상화 교섭에 참석하고 귀국한 나카히라(중평립) 일본측 대표의 보고를 받고 대응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받아들이는 것이 양국간 정상화의 대전제라는 종래의 방침도 재확인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제4차 일·북한 국교정상화 교섭시기에 대해 『현재는 냉각기를 갖고 북한측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 낫다』고 밝혀 제4차 교섭은 빨라야 오는 7월 하순이나 가을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