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특수대는 24일 법원으로부터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자 폭력배들을 동원,경찰인것 처럼 꾸며 주주들의 회사출입을 막은 이철녕씨(48·폭력 등 전과 14범·고물상·서울 은평구 녹번동 84)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이씨의 부탁을 받고 전경차림을 하고 회사출입을 막은 신남일씨(20·특수절도 등 전과 6범·서울 용산구 청파3가 121) 등 3명을 공무원자격 사칭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서문필씨(47) 등 5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국내최대폐차업체인 서울 도봉구 방학동 706 (주)서울폐차산업 소주주로 대표인 윤모씨(62)가 탈세혐의로 구속돼 있던 지난 2월27일 불법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씨는 지난 2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결정이 나자 서씨에게 3천2백만원을 주고 전대표 윤씨 등의 회사출입을 막도록 부탁한 혐의다.
서씨 등은 사복전경들이 사용하는 방패와 헬멧 청색작업복 등을 시장에서 구입,신씨 등에게 입혀 회사정문 앞에서 전경을 가장,회사에 출입하려는 윤씨 등의 가슴을 방패로 때리는 등 폭행하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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