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경찰,북한공작원 소행 추정 재수사【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경찰과 공안당국은 23일 이은혜로 알려진 일본 여성의 실종사건직후 일본의 해안지방 4곳에서 발생했던 젊은남녀 실종 및 납치미수 사건도 북한공작원들의 소행으로 보고 재수사에 착수했다고 일본신문들이 보도했다.
일본경찰은 또 후쿠이(복정)현 경찰국은 작년 11월 미하마(미병)정 해안서 북한공작원 익사체2구와 소형 선박이 발견됐던 사건도 북한공작원이 이배로 상륙하려다 조난당해 익사한 것으로 단정하고 이들을 출입국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서류송치했다.
일본 경찰에 의하면 이은혜 실종사건 직후인 78년 7월 후쿠이현과 니카타(신사)현의 해안지대에서 데이트중이던 20대 남녀 두쌍이 실종됐으며 8월에는 가고시마(녹아도)현의 해변에서 20대 남녀가 실종됐다. 또 같은해 8월 도미야마(부산)현 해변에서는 20대 남녀가 4명의 남자들에게 끌려가다 비명을 지르자 범인들이 달아나 버린 납치미수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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