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23일 농촌 일손 부족으로 농기계 수입이 금증함에 따라 오는 93년까지 농기계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상공부가 마련한 농기계 국산화 계획에 따르면 국산화율이 매우 낮거나 전량수입에 의존하는 대형트랙터,콤바인,승용이앙기 등을 중심으로 93년까지 총 1천7백31억원을 투자,국산화율을 높여 수출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지난해의 경우 경운기·트랙터·이양기 등 각종 농기계의 보급대수는 15만9천7백63대로 전년대비 27.6%나 증가했고 올들어 1·4분기 중에도 전년동기보다 29.7% 늘어난 7만1천5백75대가 공급됐다.
이처럼 수요가 늘어나는데도 국산화개발이 안되고 수입물량이 급증,88년 농기계 수입규모가 1천3백88만3천달러에서 89년에는 2천9백42만4천달러,90년에는 1억4백36만4천달러로 연평균 3백26%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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