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사고보상 「우주보험상품」 나와○은행별 월1천명 늘어
○…기업의 당좌대출과 마찬가지로 일정액의 대출한도를 설정해놓고 은행돈을 이용할수 있는 가계 부문의 회전대출 이용고객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다. 지난 82년 국민은행에 의해 처음 도입된후 이제는 대부분의 은행들이 「종합통장 자동대출제도」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일반가계대출이 은행돈을 빌렸다가 일단 갚아버리면 다시 빌리기가 어려운 반면에 1년간의 약정기간 동안은 도중에 갚았다가도 융통성있게 다시 쓰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5백만원 혹은 1천만원 한도의 자동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33만1천9백37명에 대출약정액은 7천4백18억원이며 실제 대출액은 3천4백23억원. 이용자들은 대출가능액(약정액)의 46%만을 통장에서 꺼내 쓰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자동회전 대출약정자는 각 은행마다 매월 1천여명 가량씩이 늘어나고 있는것이로 집계됐다.
○전화매매주문제 호평
○…럭키금성이 지난 3월부터 운용하고 있는 24시간 전화주식매매 주문 예약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이같은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증권업계에도 24시간 영업체제가 구축될 전망.
럭키증권의 주문예약 서비스는 주식시장이 마감된 이후에도 전화 한통화면 ARS(음성자동응답장치)를 통해 주식시세 위탁잔고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식매매 주문까지 할 수 있어 특히 직장에 다니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
홍보부족으로 초기에 이용건수가 적었던 주문예약 서비스가 이달들어 하루 20건 이상씩으로 늘어나자 ARS를 통해 증권시세 정보만을 제공했던 다른 증권사들도 전산망확충을 통한 주문예약서비스 도입을 추진중.
○「평생 신호보험」 인기
○…핵가족화 진전으로 부부중심 가계구조가 확산됨에 따라 최근 생보사에서 부부생활 보장을 위한 「평생 신혼보험」을 개발,인기를 끌고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평생 신혼보험을 판매,4월말까지 모두 1만7천8백49명이 가입해 총 수입보험료가 33억8천5백79만원에 이르렀다.
이 상품은 30세 남자가 보험료를 매월 7만2천9백원씩 60세까지 납부할 경우 가입시부터 60세까지 부부가 함께 생존했을 경우 매년 결혼기념일에 15만∼30만원의 결혼 축하금을,또 매3년마다 건강관리자금 60만원을 지급받는다. 60세가 되면 노후설계 자금으로 1천만원을 일단 목돈으로 받은후 결혼기념 축하금과 건강관리자금으로 매년 각각 30만원과 60만원씩을 사망할때까지 받게된다. 가입자난 배우자가 질병·재해 등으로 사망했을 경우 1천만원의 사망 위로금과 매년 3백만원씩 10회 유족연금이 지급된다.
○「무궁화호」 추진따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위성의 조립,발사 및 궤도운항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해 주는 우주보험 상품이 개발됐다.
이 우주보험은 한국통신이 95년 발사를 목표로 올해 3천9백억원 규모의 상업용 통신위성 「무궁화호」 발주계획을 추진함에 따라 럭키화재해상 보험이 개발,22일 재무부로부터 공식인가를 얻어낸것.
이번에 개발된 우주보험은 ▲인공위상 발사전 조립보험(예상보험료 2백억원) ▲발사보험( 〃 1백80억원) ▲서비스휴지보험( 〃 50억원) 등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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