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은 노재봉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에 따른 정부의 시국수습대책 구체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에 대해 확신을 갖지못해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20일에 비해 4포인트 떨어진 6백24를 기록하며 연 3일 하락세를 나타냈다.전장중반 노총리의 사의표명 소식이 알려지며 광역선거 기대감과 어우러져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주변여건의 불안정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재야와 학원의 반정부 집회와 야당의 장외집회가 예정돼 있는 등 시국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데다 새로 구성될 내각의 면모도 알려지지 않아 관망분위기가 주류를 이뤄 거래량은 5백만주를 겨우 넘어섰다.
또 이날의 은행지준마감 등 시중자금난과 고객예탁금 연일 연중 최저치경신 등 증시 주변자금사정 경색도 장세에 부담을 주었다.
금융 건설 무역 대형 제조주 등 주요 종목을 주당 1백∼2백원씩 떨어졌으며 나머지 중소형주들은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