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가스개발 상반기중 업체선정/북방교류조정위정부는 21일 올 상반기중 소련 사할린천연가스 개발사업에 대한 타당성검토 작업을 벌여 국내외 참여업체 선정,천연가스개발·수송·판매계획,연차별 자금조달 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내달 중순께 열릴 한소 과학기술장관회담에 대비,다이아몬드 합성기술 등 48개 공동연구과제의 우선추진순위를 확정하고 개발비분담 및 조달계획도 수립키로 했다.
북방경제교류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인호 경제기획원 대외경제조정실장)가 마련한 대소경협 당면정책추진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30억달러의 대소경협자금 집행이 원활이 이뤄질수 있도록 소 보스토치니항의 하역설비 확충,컨테이너 확보,해운직항로 조기개설 등에 관해 소련 정부당국과 빠른 시일내 실무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정부는 대소 민간투자의 경우 신규사업은 과실송금이 가능한 2백만달러 이하 외화획득사업 투자를 중심으로 전개토록 유도하되 대금지급 지연사태 발생시 자원·첨단기술 등으로 상환받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특히 소련의 군수산업 민영화작업에 국내업체가 집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소련의 지역특성을 감안 ▲지리적으로 가까운 극동지역 ▲우리 동포가 많은 중앙아시아 ▲상공업 중심지인 모스크바주변 등지를 중장기적 투자요충지로 선정,집중적인 진출을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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