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원료·부품 해외의존 일의 4배/전기·전자 수입침투율 57% 최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원료·부품 해외의존 일의 4배/전기·전자 수입침투율 57% 최고

입력
1991.05.22 00:00
0 0

국내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원료와 부품의 해외의존도가 일본에 비해 4배나 높으며 특히 전기·전자부품과 전자·통신기기는 절반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한은이 발표한 「88년 산업연관표로 본 우리경제의 구조」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수입품이 국내 총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수입침투율이 22.1%로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각종 재화나 부품중 국내에서 만든 부분이 전체의 77.9%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음을 말한다.

일본의 87년 현재 수입침투율은 불과 5.6%,거의 대부분을 자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재화별로는 특히 전기·전자부품의 수입침투율이 57.4%로 절반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자·통신기기도 49.3%로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이들 산업들은 자체 기술부족으로 대부분의 핵심부품을 해외,특히 일본에서 들여와 상품을 만들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에 식료품·의복의 수입침투율은 6.5%였으며 자동차 등 수송기계와 가전제품의 수입침투율도 각각 19.6%와 14.4%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88년중 재화와 용역의 총 공급액은 3백40조2천억원이었으며 수요측면에서 내수비중은 85.2%,수출비중은 14.8%로 그동안 줄어들던 내수비중이 88년을 기점으로 다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원유가격이 10% 인상될 때 전체산업에 미치는 비용상승효과는 0.31%로 전년의 0.43%보다 낮아졌으며 환율의 10% 절하시 나타나는 비용상승효과 역시 3.53%로 전년의 3.72% 보다 낮아졌다. 반면에 임금 10% 인상시 나타나는 비용상승효과는 2.94%로 전년의 2.78% 보다 높아졌다.<홍선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