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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있구나” 탄성/「세계 아이디어상품 총집합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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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도 있구나” 탄성/「세계 아이디어상품 총집합전」 성황

입력
199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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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등 하루 3∼5백명 몰려/주최측도 예상밖 호응에 놀라참신한 발상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극복한 아이디어 생활용품은 불황을 타지 않는다.

삼오유통산업(주)(사장 안종길)이 지난 9일부터 서울 뉴코아백화점에서 열고 있는 「세계생활아디이어 상품총집합전」이 주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평균 3백∼5백여명의 고객들이 몰려들어 뉴코아 구관 지하 1층에 마련된 20평 가량의 전시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

고객들의 「성화」에 못이겨 백화점은 행사일정을 당초 예정보다 1주일 더 연기했으며 삼오유통은 행사를 유치하겠다는 서울과 지방의 주요 백화점들의 요청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번 아이디어상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대만 등 6개국의 아이디어상품 1백5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주부들은 기름도 안튀고 연기도 나지않는 만능석쇠와 넘어져도 간장이 안쏟아지는 간장용기,싱크대에 걸어놓고 쓸수있는 무공해 벽걸이 세제 등 기발한 아이디어상품에 찬탄을 연발.

삼오유통 이정호 부사장은 『생활아이디어상품이 시장성이 있다고는 판단했지만 이처럼 호응이 높을 줄을 몰랐다』며 『앞으로는 사장된 아이디어를 상업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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