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17일 민주당 용산구 지구당위원장 이태식씨(56)가 광역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역 주간신문에 인터뷰기사를 실어 선거구민들에게 배포하는 등 불법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다.검찰에 의하면 이씨는 자신의 인터뷰기사가 실린 5월4일자 「용산뉴스」,5일자 「용산신문」을 샴푸,머리기름 등과 함께 주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다.
검찰은 이날 상오6시께 긴급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장미아파트 15층C호 이씨의 집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연행하려 했으나 이씨가 영장에 혐의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다고 거부하는데다 민주당 장석화의원 등 3명이 20일께 자진출두키로 약속함에 따라 강제연행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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