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사 대주주들이 모두 81만주를 사들인 반면 이의 4배가 넘는 3백47만주를 처분,증시침체를 부추긴 것으로 17일 럭키증권의 조사결과 밝혀졌다.상장사 대주주들의 주식매도량에서 매수량을 뺀 순매도분은 2백66만주로 매도종목은 1백35개였다.
지난해 3월 신규상장된 호승의 대주주가 총상장주식중 13.9%를 처분한 것을 비롯해 청호컴퓨터 기온물산 한국금속공업 한국대동전자 대농 등 지난해 신규상장된 기업들의 대주주들이 매도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증권당국의 대주주 주식매각 억제방침에도 불구하고 매도량이 매수량을 크게 웃돈 것은 대주주들이 시중자금난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보유주식을 처분,배당금지급 등 자금수요에 대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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