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일화특파원】 미하원 인권소위위원장 거스·야트론의원을 비롯한 45명의 하원의원들은 15일 김근태씨의 석방을 호소하는 공동서한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냈다.톰·랜터스,존·포터 등 인권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온 이들 의원들은 이 서한에서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과의 외교 정상화 및 중국,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해 치하한다』고 말한뒤 『국내기본권 문제 진전을 위해 김근때씨의 석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서한은 또 김씨가 표현의 자유를 행사한 것 외에는 아무것도 유죄판결을 받을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특히 그가 인권운동 공로로 로버트·케네디상을 수상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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