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전점학씨(56·서울 강남구 신사동 85)가 지난달 21일 실시된 91학년도 고졸자격(대입) 검정고시에서 평균 67.5점의 성적을 얻어 최고령으로 합격한 사실이 밝혀졌다.지난 84년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한 전씨는 88년부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수도학원에서 국교 초급과정인 한글반을 다니기 시작해 89년에는 국졸,90년 8월에는 중졸자격을 차례로 따내 3년여만에 초·중·고교 과정을 이수했다.
『집안형편이 어려워 배우지 못했던 한을 풀어보고 싶었다』는 전씨는 『재수중인 막내딸과 함께 이 학원 전문대입시반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대학진학은 나중에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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