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16일 공해배출로 말썽을 빚고있는 원진레이온 문제와 관련,오는 95년까지 연산 4만3천톤 규모의 인견공장을 해안매립지에 새로 건설하고 원진레이온은 공해방지 시설을 갖추어 95년까지 한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상공부는 이같은 방침을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히고 입지·융자지원·실수요자 선정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계속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공부는 그동안 원진레이온을 폐쇄하고 해외에 공장을 짓는 방안과 아예 수요량 전량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해외에 공장을 세울 경우 원·부자재의 공급난,품질의 저하 등으로 경쟁력이 없으며,수입에 의존하는 것도 각국의 인견생산량이 자급자족 수준에 머물러 국내수요량을 전량 수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원진레이온을 잠정 가동하고 오는 96년 1월 가동목표로 신규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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