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증권 16년간 요일별수익률 분석/화·목 평균밑돌고 수·금 평균웃돌아월요일에 주식을 사고 토요일에 파는 것이 투자수익률을 높이는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동남증권이 지난 75년부터 90년까지 16년간 요일별 주식투자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증시가 휴장하는 일요일을 전후해 주가가 「주초약세,주말강세」를 보이는 「주말효과」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중 월요일은 유일하게 0.002%의 수익률 적자를 기록한 반면 토요일은 가장 높은 0.17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또 화요일과 목요일은 요일별 평균수익률 0.070%에 훨씬 못미치는 0.016%와 0.024%를 각각 기록했으며 수요일과 금요일은 0.104%와 0.105%로 평균수익률을 웃돌았다.
이에따라 주중의 주가양상은 월→화→수,목→금→토요일 순으로 수익률이 증가하는 2중사이클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결과 수요일과 토요일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같은 패턴은 미국 일본 증시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중 주가가 일정한 리듬현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따라 수익률이 높은 주말에 주식을 팔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주초에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광복절 개천절 등 공휴일 전날의 평균수익률이 평일보다 3.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토요일과 함께 매도시점으로 적정한 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대비 주가/낮은 종목은 유리/동양증권 분석
매출액은 많으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주식에 투자하면 수익률을 높일 수있는 것으로 16일 동양증권의 조사결과 나타났다.
장세가 조정국면을 보였던 85년의 경우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낮았던 종목은 전 종목 평균수익률의 2배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매출액대비 주가가 높았던 종목은 오히려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또 강세국면이었던 87년에는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이 주가가 높은 종목보다 3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약세국면이었던 90년에는 매출액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이 높은 종목보다 투자손실 규모가 적어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유영환기자>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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