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AP로이터=연합】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 세계 각국이 화학무기 사용을 포기하기로 선언한 미국의 선례를 뒤따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군축회의에서 앞으로 1년내에 화학무기 금지협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부시 대통령은 미국과 소련을 포함한 39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3개월만에 다시 열린 이번 군축회의에 보낸 메시지에서 각국이 『가능한한 조속히 효과적인 화학무기 금지조치를 달성하는데 동참할 것』을 거듭호소했다.
부시 대통령은 스테펜·레거더 수석 대표가 대신 읽은 이 메시지에서 걸프전쟁으로 화학무기 금지의 긴급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회의가 「이러한 목적을 향해 모든 노력을 발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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