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 박창수씨(31)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박인수 차장검사는 10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박씨가 구치소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노동운동에 회의를 갖고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검찰은 박씨가 구치소안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상처를 입었다는 당초 발표와 달리 다른 재소자들과 함께 아침운동을 마친뒤 갑자기 운동장 가운데 높이 1백45㎝가량의 시멘트 모서리에 부딪쳐 자해한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하오4시15분께 박씨의 시체를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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