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신고납부액국세청은 10일 내놓은 「91년 3월중 주요물품 출고동향」을 통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특별소비세 신고납부액은 총 4천7백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천7백96억원)에 비해 25.9%,9백84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승용차의 경우 출고량은 15만5천3백74대로 작년동기보다 18.7%(2만4천5백1대)가 늘었고 이에 따른 특별소비세는 1천91억원으로 13.2%(1백2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휘발유소비량은 90만4백6㎘로 작년동기보다 7.5%(13만3천9백41㎘) 증가했고 특별소비세는 1천4백93억원으로 휘발유가격 인상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무려 49.7%인 4백96억원이 증가했다.
내구소비재인 냉장고·컬러TV 등도 대형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특별소비세가 각각 2백28억원,1백95억원이 징수돼 지난해 같기간보다 28.8%와 35.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 기간중 주세는 모두 2천1백48억원이 납부돼 작년동기에 비해 2.3%(49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소주의 경우 출고량이 15만2천3백73㎘로 13.1%(2만2천9백98㎘) 줄었고 납세액도 2백87억원으로 2.4%(7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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