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무역회장 밝혀남북 직교역을 추진해온 천지무역상사의 유상렬회장은 9일 『북한측이 당초 계약한 쌀 10만톤의 구체적 수송일정을 먼저 밝힐 것을 요구해 1차분 5천톤을 지난 7일 북한의 나진항으로 보내려던 계획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회장은 지난 5일 북경에서 금강산무역개발 회사의 박경윤회장과 북한측 사장인 박종근씨를 만나 1차분 5천톤의 수송문제를 논의했으나 북측은 『나머지 10만톤은 미국측의 압력으로 못보내는 것이 아니냐』며 수송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경우 5천톤도 받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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