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동안 대학축구협회장 자격으로 남북한 청소년축구 평가전 참가차 북한을 방문한다.재계의 그룹총수가 북한을 공식방문하는 것은 지난 89년 1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김회장은 이번 방북때 북한의 고위층과 경제협력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우그룹 관계자는 『김회장의 이번 방북은 단순히 체육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재계에서는 섬유·전자부품 합작건설 및 소비재공장건립 등을 협의하고 생필품을 비롯한 소비재의 직교역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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