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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금속오염 서울·인천 “최악”/납 작년의 2∼3배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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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금속오염 서울·인천 “최악”/납 작년의 2∼3배 검출

입력
1991.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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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엔 미달하지만 매년 급속악화/환경처 1월 현황발표전국 주요도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의 대기중 중금속(납 구리 카드뮴) 농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가 7일 발표한 지난 1월 전국 주요도시 대기중 중금속오염도 현황에 의하면 납의 경우 인천이 0.827마이크로g/㎥(환경기준 1.5마이크로g/㎥) 서울 광화문이 0.747마이크로g/㎥ 문래동이 0.632마이크로g/㎥로 다른 도시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현재 환경기준치가 없는 카드뮴은 인천이 0.0245마이크로g/㎥ 울산이 0.009마이크로g/㎥ 광주가 0.0086마이크로g/㎥ 서울이 0.0055마이크로g/㎥로 나타났다.

납의 오염도는 모든 도시에서 환경기준에는 미달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에 측정된 인청 0.433 서울 0.243마이크로g/㎥보다 2∼3배 높게 나타나 수도권 등 대도시지역의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처 관계자는 『차량증가로 자동차배기가스가 늘고 산업체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이 증가한데다 겨울중 대기오염이 심화되는 계절적 요인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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