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위대 해외훈련 계획/내년가을 미로 이동 실전연습

◎탱크 첫 파병등 논란소지【동경=문창재특파원】 일본 육상자위대는 내년가을 미국내 훈련장을 사용,본격적인 실전연습인 종합화력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6일 보도했다.★관련기사 8면

이번 훈련에는 일본의 주력전차인 74식 전차가 참가할 예정인데 일 육상자위대가 해외에서 실전연습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아사히신문은 비록 훈련이라고 하지만 해외에 전차가 처음으로 파병되는 것이어서 일본의 「전수방위」 이념에 비추어 볼 때 논란을 빚을 소지가 높다고 풀이했다.

방위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203밀리 자주포,155밀리 유탄포,대전차 미사일,전차,대전차 헬기 이외에도 3백여명의 병력이 참가할 예정이며 훈련장소는 하와이의 미군 훈련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방위청 당국자는 『해외에서 기동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이유는 일본 국내의 훈련장이 좁아 충분한 훈련을 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