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1%… 대부분 가족소유은행감독원은 6일 30대 재벌의 주력업체 신청기업중 대주주지분율이 1백%인 기업이 현대전자·롯데쇼핑 등 12개사에 이르고 평균 대주주지분율은 50.6%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평균 대주주지분율은 30대 재벌 총계열사의 평균지분율 32.9%나 상장기업 평균지분율 25%선 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주력신청 기업들이 대부분 가족소유기업임을 나타낸다.
그룹별로는 대림이 평균 8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현대 76.4%,삼성 70.9%,한라 69.9%,우성 68.2%,기아 64.4%,롯데 64.3% 등의 순이다.
개별기업별로는 현대전자·현대석유화학·금성일렉트론·대림자동차·대림요업·롯데쇼핑·고려종합화학·한라중공업 등 12개사가 1백%로 대주주친인척이 주식을 모두 소유하고 있었다.
대주주지분율이 90%를 넘는 기업은 삼성중공업(98.3%) 한진해운(91.2%) 극동요업(99.9%) 삼미금속(99.3%) 우성유통(98.2%) 등 5개사에 달했고 삼성종합화학(83%) 등 5개사는 80%를 넘었다.
이로써 대주주지분율이 80%를 넘어 사실상 개인기업과 다름없는 기업은 총 22개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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