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감원「5·8후속조치」 시달/타입대도 대상에 포함현대·한진·롯데 등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치 않고 있는 재벌기업들에 대한 대출잔액 동결 조치가 정부가 시행일자로 발표한 8일보다 닷새앞선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또 대출잔액 동결대상에는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인 타입대도 포함돼 규제대상 기업들은 심각한 자금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감독원은 2일 조흥,상업,제일,한일,서울신탁,외환,산업 등 7개 주거래은행의 여신담당상무 회의를 소집,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8후속 조치 시행방안을 시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은행감독원은 정부가 5·8후속 조치를 발표한 2일부터 7일 사이에 이들 그룹이 차입금을 대폭 늘려놓는 것을 막기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처분치 않은 21개 재벌의 대출잔액을 2일자로 동결토록 하고 대상에 타입대도 포함시키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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