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노 「자선대바자」 성황 수천명 온정대열 동참/가수 김연택씨 2차 자전거 전국일주 내일 출발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이 지역사회 운동으로 번져나가고 있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각계각층의 시민과 지역사회단체·직능단체·교회·성당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누기 원주시민대회」가 4일 하오2시 중앙동 시공관에서 열린다.
대회에서는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의 취지와 성과를 소개하고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면서 원주 시민들이 이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대회를 앞두고 성금을 약속한 시민·업체들이 벌써부터 줄을 잇고 있으며 원주지역 1백50여 교회는 특별헌금을 한다.
대회장인 문창모장로(85·이비인후과 원장)는 『이번 대회는 뜻있는 원주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범시민적으로 열린다』며 『성금중 일부는 원주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지학순주교,이한빈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 실행위원장을 비롯해 원주시의 번영회 부녀회 의사회 상공회의소 로터리클럽 군부대 등과 시민 수천여명이 참가한다.
MBC는 원주 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뜨겁게 확산되자 3일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 특집방송을 현지에서 「아침의 창」 프로그램을 통해 40분간 생방송했다.
원주 시민대회에 이어 6일에는 부산 마산지역에서도 기독교계,청년선교회,기독실업인회 등을 중심으로 사랑의 쌀나누기운동 간담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3일부터 시작된 (주)논노의 「사랑의 쌀 성금마련을 위한 자선대바자」도 성황을 이뤄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따스한 손길을 보내주었다.
(주)논노는 7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판매가격의 60%를 할인한 저렴한 가격으로 의류를 판매한다.
한편 지난해 5월 사랑의 쌀나누기를 위한 자전거전국일주를 통해 성금 6백10만원을 한국일보사에 기탁한 장애인가수 김연택씨(27)는 5일 서울 대학로와 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제2차 기금마련 전국일주를 시작,국민들의 성원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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