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국회공동 취재단】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1일 만수대의사당에서 IPU총회에 참석중인 우리측 박정수 단장을 만나 『각종 회담을 조속히 속개하고 다시는 중단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국회회담 준비 접촉을 재개하는 방안을 IPU총회 기간중이라도 논의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혀 가까운 시일내 각종 남북대화를 재개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박단장은 이와관련,『북측이 각급 대화를 재개한다는 원칙을 세운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다만 재개시기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9면
한편 박준규 국회의장은 이날 상오 박단장을 통해 양형섭 의장에게 친서를 보내 북측 의회대표단의 서울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박의장은 친서에서 『앞으로 양측 의회가 서로 자연스럽게 남과 북을 오가며 마음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심는데 앞장서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하고 『양의장이 가까운 시일내에 북측 대표단을 인솔하여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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