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연방준비 제도이사회)는 30일 국내의 경기부진 타개를 위한 촉진책으로 민간은행들에 제공되는 단기 대부금리인 재할인율을 기존의 6%에서 5.5%로 0.5포인트 인하조치했다.FRB가 지난해 12월18일 이래 세번째로 이날 실시한 이같은 금리인하 조치는 미경제성장의 하락세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며 계속적인 금리인하를 통해 미국의 현경기부진 사태를 신속히 타개하려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FRB의 재할인율 인하조치는 통상 소비자에 대한 대출금리 등 기타 금리를 인하시켜 소비와 경제성장 등을 촉진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지만 FRB의 거듭된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미국의 실업률은 6.8%로 상승하는 등 이렇다할 경기회복의 기미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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