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가지수가 연 3일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11일이후 보름만에 6백40선을 회복했다.29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금융주에 대한 매기가 건설무역 대형 제조주로 옮겨가며 금융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비교적 고른 상승세를 보여 종합주가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5포인트 오른 6백44를 기록했다.
전장개장초 지난 주말의 연이틀 상승에 따른 경계 분위기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시중자금난 완화 ▲고객예탁금 증가세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 등으로 매수기반이 다져지며 곧 바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호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 주가가 연중 최저수준에 머물고 있는 건설 무역주에 매기가 형성되며 전기·전자 등 대형 제조주와 저가권의 섬유·의복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후장중반 전업종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6백50선에 근접했으나 증권 단자 등 금융주의 대기매물이 쏟아져 나오며 약세로 돌아선 탓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또 명지대생 강경대군 폭행치사 사건에 따른 정국경색 우려감으로 활기를 띠기 시작했던 투자심리가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었다.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여 1천2백만주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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