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정경찰서는 26일 경찰관을 사칭,지나가던 20대 여자를 검문한다며 골목길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돈을 요구한 (주)한국산업안전 소속 김포공항 청원경찰 오세돈씨(38)를 공갈 및 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오씨는 지난 23일 밤11시께 강서구 화곡동29 어린이 놀이터 부근을 지나던 정모양(27·양천구 신정동)에게 공항출입증을 내보이며 경찰이라고 사칭해 『윤락녀인줄 알고 있으니 경찰서로 가자』고 동행을 요구,놀이터부근 어두운 골목길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다.
오씨는 26일 상오 11시40분께 강서구 화곡동 W다방에서 정양으로부터 20만원을 받은뒤 신고를 받고 잠복한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