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중국은 올여름 1백여만명의 대학생들을 농촌지역으로 보내 대대적인 사회주의 교육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홍콩 신문들이 26일 보도했다.중립지인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이 운동이 문혁이래 최대규모의 사회주의 교육운동으로 부르주아 자유주의사상을 일소하기 위해 모택동시대에 전개됐던 이른바 「산하불향」 운동의 재판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문회보 등 친중국계 신문들은 그러나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되는 대학생들의 이같은 하향교육이 학생들로 하여금 국가의 상황을 보다 폭넓고 깊게 이해토록 함으로써 노동자와 농민 대중과의 공감대를 넓히게 하기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 15일 당기관지 인민일보는 당정간부 수십만명이 농촌지역으로 하향,사회주의 교육운동을 개시했으며 이 운동이 전국범위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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