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5일 두산전자 페놀재유출 사건의 책임을 물어 허남훈 환경처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권이혁 전 보사부장관을 임명했다.★얼굴 2면노대통령은 또 한수생 환경처차관도 경질하고 후임에 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이수정 청와대 대변인은 『노대통령은 지난 3월 페놀유출로 인해 식수오염 사건이 일어난데 이어 또다시 그와같은 사건이 발생한데 대한 책임을 물어 환경처장·차관을 경질했다』면서 문책인사임을 분명히 했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은 오늘 상오까지 각계로부터 많은 의견을 청취,현시점에서는 환경처장·차관의 문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노대통령은 오늘 상오 노재봉 국무총리와 전화로 협의절차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이어 『노대통령은 환경행정 업무의 중요성을 감안해 비중이 큰 인사를 후임자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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